당진시 벼 조기건답직파 성공!
=노동력과 경영비 크게 절감 기대=

대호지면 장정리에 한 농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조기 건답직파재배가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벼 조기건답직파 재배는 파종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겨 물을 대지 않은 마른 논에 볍씨를 바로 파종하는 재배방법으로, 파종 시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파종기를 활용해 볍씨를 파종하여 종자가 땅속에 있어 새 피해가 없으며, 파종과 동시에 측조시비, 고랑형성, 복토까지 가능해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다.

다만 파종 전 정밀한 균평작업과 재배 초기 섬세한 물관리가 필요하며 앵미 등 잡초에 취약하기 때문에 직파재배 전용 제초제 처리를 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나 볍씨 코팅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며, 조기에 파종하기 때문에 관행 기계이앙과 병행해도 노동력 분산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올해 관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40ha로, 다양한 직파관련 기술을 보급하여 농가 특성에 맞는 벼 직파재배를 확대‧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수도작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360-63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