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체제 돌입
당진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체제 돌입
- 특별방역대책상황실 가동, 취약지역 중심 예찰 강화 -
 


당진시가 구제역과 AI 등 겨울철마다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독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관내 1,158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3만7,000여 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삽교호와 대호호, 석문호 등 철새 도래지가 밀집해 있는 만큼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엄이 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과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공동방재단을 중심으로 소규모 농장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주2회 상시 소독하고 있으며, 관내 도계장과 사료공장에 대해서는 주1회 정기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담수호 등 철새도래지에는 출입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순회 소독활동에도 돌입했다.

이밖에도 축산시설 축산차량의 GPS(무선인식장치) 운영실태를 집중 단속하고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차량 등록과 방역시설 구비 여부 등에 대한 불시점검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 겨울 동안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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